《맨날 놀고싶어》
?? 조미형 글 / 윤다은 그림
?? 특별한서재 @specialbooks1 (특서주니어)

우리 아이가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한글을 배우는 중....??)

매일 놀기만 하면 재밌을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날다람쥐 "쏠"이를 통해 배우는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의 이야기다.

숲 속 친구들에게 매일 장난을 치는 쏠이는 함께 숲 속 청소하는 일도 참여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 집에 불이 나서 꼬리가 불에 타는 일을 겪는다. 그 때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을 위해 친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풍차 지킴이 일을 맡는다.

풍차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
쏠이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다. 쏠이는 풍차지킴이를 통해 친구들에게 배려하는 법, 배워가는 재미를 알아간다.

아이나 어른이나 친구들과 관계 맺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아이들은 아직 서툴기 때문에 쉽게 상처 받는데 이 때 부모가 개입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잘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 책은 그림체가 상당히 귀엽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아는 그림체가 아니고 약간.... 클레이 같은 3D형태인데 동글 동글 한 게 너무 귀엽다.
어린이 도서라 글밥도 많지만 그림도 많기 때문에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나쁘지 않았다.

귀여운 풍차 지킴이 쏠이와 작가님의 정성가득 엽서까지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작은 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