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글 / 존 올슨 그림 / 특서주니어
* 동그라미 세계에 자신을 맞추려는 네모에 대한 따뜻하고 포용적이며 기발한 그림책
동그라미 세계에서 네모는 다르다고 느껴요! 네모는 남에게 맞추려고 공공장소에서 덤으로 모양을 덧붙여 입어요. 하지만 항상 동그라미인 척하는 건 힘든 일이지요. 네모가 크고 멋진 동그라미 파티에서 실수로 넘어지자, 모두가 네모의 참된 정체성을 알게 됩니다. 결국 네모는 많은 친구들이 다른 모양이라는 것을 깨닫고, 모든 모양의 독특함을 축하하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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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네모의 꿈이라는 노래가 바로 떠올랐다!
동그라미 세상속에서 사는 네모, 네모의 부모님은 다른 동그라미들의 시선을 의식해 네모에게 모양을 덧붙여 동그라미처럼 보이게 한다
* “이제 넌 다른 동그라미들처럼 보일 거야!”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져야만 하는걸까?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그 다름을 지적해야만 속이 풀리는걸까?
지금은 그래도 사람들의 개성을 많이 인정하긴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다른 사람들과의 다름을 ‘튄다’라고 생각하고 불편해하는것 같다
그래서 내가 어릴때에도 너무 튀지 않게, 평범하게,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그렇게 지내려고 노력했던것 같다
다른건 틀린게 아닌건데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어른들의 생각이 우리 아이들을 점점 더 틀에박히게 하는건 아닐까?
모양을 덧붙여 동그라미처럼 보이는 네모도 여전히 친구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느끼며 외로워한다
그러다 크고 멋진 파티에서 신이나서 빙빙 돌려고 뛰어오른 네모는 발을 헛디뎌 바닥에 쓰러지고 덧붙인 모양들이 모두 떨어져버린다
그때 울고있던 네모를 위로하는 친구들은 모두 모양을 덧붙이고 있던 세모, 다이아몬드, 별, 긴 네모 등등 동그라미가 아닌 다양한 모양 친구들이었다
* 모든 모양들은 서로 달라서 특별한 거예요.
서로 달라서 특별한 모양들처럼 우리도 서로의 다름을 특별한 매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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