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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6기]박상미의 가족상담소
작성자 이정선 등록일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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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

자녀와의 사이.

형제, 남매사이.


가장 사랑하는 관계이지만 

가장 상처주는 관계이기도 한 가족.


제일 가까운 관계이기에 

작은 상처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치유불가능이 되어버린다. 


<금쪽같은 내새끼><우리 이혼 했어요> 

이런 프로들만 봐도 가족간의 관계가 

한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것일까.

사랑하는 전제하에 주는 상처가 제일 무서운법.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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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그래 몰라서다.

대화하는 법을 몰라서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해서

내 감정을 제대로 전달 못해서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을 몰라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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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곡을 찌르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것이 아닌

마치 상담을 받고 있는듯한 착각마저 들만큼

따뜻한 저자의 말들이 눈으로 읽는것이 아닌 귀로 들려오는듯 하다. 


구구절절 공감이 가득한 내용.

앞으로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될 수 있을것 같단

자신감을 생기게 만든  책.


무엇보다 부모이기에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_

자식은 타인이다.

자식은 완벽한 타인이며 존재 자체로 내가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는 대상이므로 자식을 내 인생의 성적표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 

(얼마전 드라마 우영우에서도 나왔던 대사였다.)

`부모의 희생`을 `부모의 사랑`이라고 오해ㅎㅏ면 안된다.


??부모의 지지와 격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존감이 낮고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관계맺기에 소극적인 사람, 상처 잘 받는 사람이 되기 쉬워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아진다. 


부부는 완벽한 타인이다. 

내 마음을 말 안해도 사랑의 감정으로 다 알아주는 배우자는 거의 없다. 


내가 정말 싫어하던 부모님의 대화 유전자가 나에게,그리고 내 자녀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행동으로 자식을 가르치는데, 지구상에 한 생명체만 입으로 자녀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바로 인간입니다. 행동으로 자식을 가르칠 때 내 자녀는 나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부모는 멀리 보는 사람이고, 학부모는 앞만 보는 사람입니다.


 


종이를 꺼내서 내가 원했던 부모의 모습을 한번 써보십시오. 그리고 그 보모의 자리에 내 이름을 넣어보십시오. 이제 내가 그 부모의 모델이 될 차례입니다.


써놓고보니 난 내가 원했던 모습의 부모가 아니여서 마음이 씁쓸했다.

적은종이를 책상앞에 붙여놓고 매일 보고있는데

조금씩 달라진 내모습이 느껴져서 가슴이 벅차다.

이책으로 가족의 소중함.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되어 감사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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