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걱정돼]는 해양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책이다.
7가지 바다를 위협하는 기름, 쓰레기, 선크림, 낡은 어구, 폐수, 기후변화, 해저개발 에 대해서 각 사항마다 7가지의 바다를 위협하는 것이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그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바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이들에게 실제 접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다. 기름 유출 사고, 태평양의 쓰레기 섬 등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어린이들도 많이 접해 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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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가지 중에서 선크림은 조금은 생소하였다. 선크림이 산호 백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줄은 성인이 난도 몰랐던 사실이다. 선크림의 화학 성분이 산호를 말라죽게 만드는 원이어서 선크림 바르는 것을 자제하고 기능성 옷을 입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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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은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를 없애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너무 소비자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가 잘 못 소비하고 잘못 사용하는 것이 바다 생태계를 망친다고 어린이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도 해야 될 일을 언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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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걱정돼]는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내용을 담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개되는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이는 바다이지만 실제로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지식의 바닷속으로 풍덩 빠지게 만들어 주어서 아이들의 해양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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