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된다? 그런 분들이 누가 있을까?
이 책의 앞부분은 작가님이 작품활동을 하실 때 힘이되었던 작가 분들의 삶의 이야기와 문학을 조명하며,뒷부분은 동시대의 작가의 작품을 작품으로 만났을 때 그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이 같이 들어가 있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가 글을 읽는 동안 느꼈던건 작가님 책 속의 작품안에는 내 주변의 가족, 친구, 주변 지인 혹은 누구나가 될 수 있는 소재 였다. 글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 이 부분은 우리 집과 비슷해서 피식 웃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또 지금의 사회에 해주고 싶었던 말들도 나와 있어 읽는 동안 두 주먹 불끈 쥐게 하기도 했다. 아마도 문학은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때로는 약자를 대변하기도 하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하기 힘든 말을 사회 간접적으로 조명해주는 것 말이다.
과거 시와 수필과 같은 글들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뜨려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일 뒷 부분은 불교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었는데 항상 나도 느끼는 거지만 작품들을 측정해 가며 읽어야 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시외 그 작품들은 그 자체로 이렇다 저렇다 자로 잴 수 없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문학의 세계는 모든 걸 자로 잰 듯 평가하고 있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시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교과서 앞부분을 벅벅 찢어 내었던 부분이 갑자기 생각났다.
작가들의 문학 세계에는 이 책의 이름처럼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또다른 장소이다. 그것들을 갈망하며 써내려간 작가님의 이번 산문집은 나에게도 정말 특별했다. 책 속에 소개된 작가들의 발자취를 작가님의 나레이션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그 분들의 어깨에 올라와 있음을 느낀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