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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11기] 시간을 건너는 집
작성자 황지민 등록일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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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과거에 후회, 현재에 대한 갈망, 미래에 대한 부푼 희망.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 적 있는 주제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어바웃타임이 생각났다. 영화는 풋풋한 성인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이 책은 뭐랄까 어바웃타임의 청소년 확장판 같았다.


현재의 행복에 관해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 4명의 주인공들마다 각자 처해진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집중하고 읽으면, 지하철 출퇴근시간 이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스토리라인이 깔끔하고 몰입도가 있다. 각자 나이도, 사는 곳도, 현재 처한 상황도 다르지만, 유일한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정체모를 흰 운동화를 받아 신고 있었다는 점.. 


흰 운동화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 신었을 때만 그들의 모임 장소인 특별한 주택이 나타난다. 그리고 4명이 주택에 다같이 모이면, 시간은 정지된다. 학원도 안 가도 되고, 놀면서 늦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주택안에는 풍족한 먹거리가 채워져있고,,,,ㅎㅎㅎ


초반에는 겹치는 것도 없는 엉뚱한 멤버 조합인 것 같아 의문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하고, 떡밥이 풀리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선택의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집에 머물러 출석체크를 할 것, 각자 선택에 있어 의논은 하되, 어떤 결정을 할 지에 대해서는 발설하지 말 것, 죽음은 결코 바꿀 수 없는 운명이다와 같은 조건 하에 다들 약속을 잘 지켜, 12/31일의 문 선택 시간을 앞두고 각자 어떤 선택을 할지가 미지수다. 


본인이 선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 사람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깨닫는다. 어떤 이유에서 선택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행복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었다.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책으로, 읽기를 강추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모습을 읽으며 흐뭇하게 책을 덮었다. 뻔할 것 같으면서도 뻔하지 않는 그런 기분좋은 결말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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