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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11기] 휘슬링
작성자 박현정 등록일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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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때마다 영혼이 불렀던 '휘슬링'


이 책속의 주인공 수채. 초등학교 6년 처음 강아지 한마리와 같이 살게 된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던 고민을 마치 들어주듯 또 마음이 힘들때마다 휘파람을 불던 수채. 


딥페이크 범죄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과거 누명을 썼던 비밀을 간직 한 채 교내에서 제일 주목 받던 미주는 수채의 친구가 되었지만수채는 문제아 민수로 부터 학교폭력을 받아왔다.  수채의 친구 미주는 누명을 쓴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고, 수채가 아픔을 간직한 채 힘들어 하던 순간 마음에 들어왔던 무진이를 만난 뒤로 마음을 추스리며 친구의 관계를 이어가지만 미주와 무진이와의 친구관계는 그렇게 오래 가지를 못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만난 수진이는 수채처럼 마음의 병을 가진 친구이다. 일찍이 자퇴를 결심했고, 중학교 시절 만난 무진이도 다른 고등학교에 배정되면서 수채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오래전 헤어졌던 미주는 미용 관련 일을 배우고, 또 엄마와 언니로 부터 자랑스런 딸이 되려 결심 한다. 종종 수채는 만나고 헤어질 때 휘파람을 불곤 했다. 작은 생명에게서 받던 위로처럼  친구들의 앞날의 성공을 기원하는 거처럼 휘파람을 불었다. 


사실 이것은 일부의 얘기이다. 


난 이 책을 읽는 중반, 그리고 후반에 눈물을 쓱 훔쳐냈다. 

비슷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과거의 일들이 공감되어서 였는지도 모른다. 


책 속에는 여러 개들이 등장한다. 그 중엔 들개 무리와 그 아기들의 죽음이 있었다. 그리고 민수가 수채에 대한 앙갚음으로 키우던 도사견을 풀어 덤덤이를 위험에 빠뜨렸던 사건. 스타라는 진돗개가 그 위험에서 뛰어들어 구하려고 했을 때 수채가불면서 위로받았던 휘파람을 민수는 반대로 마치 악마의 소리를 뿜어내 듯 도사견을 조종했다. 


그 모습이 상상되고 떠올라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도사견과 일반개의 싸움이 그냥 싸움이 아니기에 민수의 악마의 휘파람 소리를 멈추게 하고 싶었다. 그 소년의 악행을 멈추게 하고 싶었다. 책 속에서 보여줬던 그 소년의 만행은 어린 소년으로서 보여서는 않되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 소년의 부모도 애초에 제대로 교육했고, 

그 소년이 받았던 상처도 있겠지만 제대로 그 마음을 돌봐 주었다면 이런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 생각되었다.

지금도 너무나 끔찍하다. 그 모습이 상상되어서 말이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덤덤이는 세번의 수술을 마쳤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과 몸속에 침투한 세균으로 끝내 숨을 거두웠다. 가족들이 집을 비운 그 사이에 말이다. 스타역시 부상을 크게 입었다. 중간중간 잠시 모습을 보이지만 스타는 어찌 되었을 지 짐작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참 잘 어울렸던 스타와 덤덤이는 수채를 참 잘따랐다. 그리고 들개 무리와 그 외의 개들도. 


인간의 삶처럼 태어나 살다가 잠들고,  다시 태어나고, 그 과정에서 사랑도 하고, 우정을 나누고,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단순하지만 거짓이 없다. 그 작은 생명들은...


덤덤이의 장례식을 치루며 수채와 수채 부모님이 덤덤이를 추억하며 부르던 모습은 맘이 아팠다. 그리고 수채가 마지막에 써내려간 그 에필로그 글은 덤덤이의 죽음 이후를 회상하며, 가족에게 찾아왔었던 아픔을 담담하게 받아내려 했던 모습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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