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들개와 자연, 강아지와 사람을 연결하여
위태로운 청소년기 수채와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들개는 나쁜 존재이다.
그처럼 사람들은 때로 거리에 몰려다니는 청소년을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본다.
학교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여 특정 아이를
나쁜 아이로 규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내면과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어른들은 들개를 소탕하듯
아이들을 내몬다.
이러한 세태를 작가는 자연과 엮어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교과서에 실린 책을 읽는 기분이었고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