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정치/법률 도서로, 변호사 아빠가 딸 '민주'가 이해하기 쉽도록 법과 정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 책은 아이 관점에서 어려울 수 있는 법 관련 용어를 쉽게 풀이할 뿐더러, 국회의원과 국회의 구성 / 심급제도 / 정당을 통한 참여와 한계 / 심지어 민법과 세벳돈으로 푸는 가족법 등 뉴스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와 친숙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렇듯 대다수의 주제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 저절로 내 문제같이 직접적으로 느껴져 집중해서 읽게 됐다. ? 그리고 도서 내용은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 고등학생때 법과 정치 등 교과서에도 나와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흐름을 그려주기에, 이해를 높일 책이다. 솔직히 성인인 내가 읽어도, 참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법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접근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해서 저자에게 감사했다. ? '민주주의는 국민의 힘으로부터 나온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나라, 혼란스러운 시대가 길어지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후손들에게 앞으로의 한국의 위상을 고스란히 잘 물려주려면 상황과 그 상황이 시작한 이유, 정책을 도입한 이유 등 상황 속 담긴 숨은 의미와 미래 상황을 예측해보는 사고와 상상력, 지식 역량을 길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