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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11기] 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작성자 박현정 등록일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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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같이 떠나볼 수 있었던 이번 책!! 


민주주의와 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챕터별로 읽을거리,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고, 시간대별로 전개되는 구성으로 실제 그곳으로 견학과 체험을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중고등 교과서 연계 단원을 안내 및 총망라 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청소년 혹은 법 소외계층인 사람들이 좀 더 법이란걸 가까이 와닿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평소 궁금해 했을 부분까지도 나와 있어서 어렵고 낯설지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했던 민주주의와 법에 대해 9장에 걸쳐 민주주의, 헌법과 기본권, 민주 국가와 정부,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선거와 선거 제도, 민법의 이해, 가족 관계와 법, 형법의 이해, 근로자의 권리 등 학창시절 배웠던 내용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민주주의는 아직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았음은 물론 대한민국의 헌법이 9번 개정되는 동안 실제 민주주의 제대로된 시작은 몇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꾸준히 완성되어져야 하고, 적법한 명분하에 법이 실행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더 나은 선택을 한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과거 아테네에 시작된 민주주의에서 지금으로부터 이어져 오기 까지 당시에 여성, 외국인, 노예에게는 선거의 기회는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지금은 얼마나 나은지 모르겠다. 


다만 요즘 대한민국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적절한 균형과 견제는 상관없지만 통합이 아닌 잦은 분열이 보이는거 같아서 참 안타깝다. 더군다나 청소년이 그 모습들을 보며 클텐데 완성되는 대한민국을 보기도 전에 먼저 불완전한 미래를 꿈꾸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선택으로 대통령이 뽑아지고, 국회의원이며, 지방의원들이 뽑아지는 것인데 그런 나에게 주어진 권리 등을 소중하게 여겨야지 싶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파트는 근로자의 권리를 알아가던 순간이었다. 많은 근로자들이 모르고 그냥 넘겼을 근로기준법에 대해 그리고 근로자들위해 온몸으로 싸웠던 청년 전태일님의 일화! 가슴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며 진짜와 가짜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할 것이며, 세상엔 수많은 법과 사례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안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서재 신간 평가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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