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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단10기] 안녕 기차역
작성자 최민영 등록일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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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살면서 잊혀지지 않는 가장 후회되던 선택이 있나요?

?

만약,

선택의 그 날로 돌려보내 준다고 하면 후회되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 _ 안녕 기차역

?

어느 날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살아가던 세 사람.

?

반려견을 떠나보낸 연수 언니,

아들을 잃은 아저씨,

그리고 친구를 잃은 주인공 시연.

?

세 사람 모두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달호의 제안으로 서울역 66번 홈에서 기다리던 기차에 몸을 싣고,

어디론가 출발하고 종착역에서 내린 후 다시 되돌아가는 기차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

죽은 자와 관련된 선택은 되돌릴 수 없다면서 달호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구미호, 증호를 만나게 된다.


증호는 달호가 말하는 기차표 대신 자기가 고용한 직원에게 기차표를 사야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하는데,

?

아저씨는 달호가 말한 직원에게서 기차표를 사고,

연수 언니와 시연이는 증호가 말한 직원에게서 기차표를 사게 되죠.

?

?

이 세 사람의 이번 선택은 과연 후회 없는 선택이 될까요?

?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나쁜 일이 생긴게 그 선택 때문만은 아니라고

그러니 더이상 친구의 죽음에 네 탓을 하지 말라고 소설 속 시연이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

?

이야기를 읽는 내내 미리가 왜 죽었을까?

어떻게 죽었길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깊이 슬퍼할 수가 있을까?

결말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답답하게 이어지던 친구들간의 갈등이 모두 다 해결되고 마지막에 발생한 사건, 미리의 죽음..!

?

?

최근에도 몇 차례나 발생했던 끔찍한 사건이라 순간.. 두 눈이 멈춰 버렸어요.

그냥 지어낸 소설일 뿐이라고 가볍게 읽고 지나가다가 가슴이 쿵! 내려앉았거든요.

?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이고 사람들이 잊으면 안될 일인데..

그새 잊고 있었네요..

?

??

죽음을 되돌릴 수 없다해도 마지막의 인사가 시연이에겐 다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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