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한 사건, 파고들수록 뭔가 이상하다. -뒷표지-
지명여중에 추리소설 창작반이 생겼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사이보그라는 별명을 가진 지은이. 국어 선생님의 권유로 창작반에 들어오게 된다.
이번 학기까지 추리 소설을 한 편씩 제출하라고?
막막했던 지은이는 2년 전, 외할아버지 동네에서 일어난 진송초등학교 화재사건을 떠올리고.
인터넷에서 사건을 검색, 그날 밤 캠프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 시작한다.
CCTV 영상을 증거물로 영자 할머니가 범인으로 종결된 사건인데 인터뷰를 할수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 속 뒷모습은 분명 영자 할머니인데 신발색이 달랐고 평소 담배끄던 모습과도 달랐다. 할머니의 정면 얼굴을 본 사람도 없잖아?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계신, 찾아오는 이도 거의 없는 따뜻했던 할머니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세상에는 발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훨씬 많다. - 본문 중 -
대화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항상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에 사건을 기록해가며 끈기있게 조사해 가지만
"그만두지 않으면 가족이 다쳐."
위험이 다가오고 가족을 위해 사건 조사를 포기하려는 지은이. 결국 납치까지 당하게 되는데...
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 1,2>, <너만 모르는 진실> 김하연 작가의 청소년 소설 <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실제로 삼현여중에 있는 추리소설 창작반이 모티브가 되어 작가가 직접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나며 이소설을 썼다고 한다.
여중생들의 추.리.소.설.창.작.반이라니. 너희들 너무 멋진 거 아니니?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 본문 중 -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무해하고 유익한 청소년 소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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