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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10기]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작성자 김수정 등록일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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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김하연 장편소설 / 특별한 서재


* <시간을 건너는 집 1,2>, <너만 모르는 진실>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김하연의 새로운 기대작!

*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2년 전, 만학도였던 영자 할머니가 범인으로 밝혀진 진송 초등학교 화재 사건.

“아무래도 진짜 범인이 따로 있는 것 같아.”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도 다가온다…

“그만두지 않으면 가족이 또 다쳐.”



20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길지 않은 책이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늘어지는 곳 없이

빠르게 전개되어 더 흥미진진하고

완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책!


중학교 3학년인 지은이는 사람들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남들이 보기엔 엉뚱한 말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과 나눈 대화내용을 노트북에 기록하고

그걸 읽고 또 읽어보면 자신의 실수를 찾는다


추리소설 창작반 동아리에 들어간 지은이는

2년전 할아버지가 다녔던 진송 초등학교 화재사건으로

추리소설을 쓰기로 하고 관련 인물들을 조사해나간다


같은 동아리 친구 해영과 함께

자신의 할아버지부터 예나어머님, 학교 학생이었던 아이들,

김동석 선생님, 화재조사관, 교장선생님,

범인으로 밝혀진 영자할머니까지


한명 한명 찾아가 불이 난 그날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영자할머니가 범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초등학교 부지를 원했다는 리조트 개발위원장까지 나오며

범인은 그쪽인가 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자신이 누구인지 밝혀질까봐 겁낸 범인은

지은에게 불이 난 원인이었던 담배꽁초를 보내고

할아버지 집 창고에 불을 내고

조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또 가족이 다친다는

협박 편지까지 보낸다


결국 마지막에 밝혀진 범인은

정말 한번도 범인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라 더 놀랄수밖에 없었다


*p40

“간단히 설명하자면 추리소설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밝히는 소설이지만, 스릴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해.”


*p186

내 좋은 부분을 소중히 여기기. 부족한 부분은 나아지도록 노력하지. 그리고

내 앞에서 가면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아닐까?


화재사건 인물들을 조사하며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친구없이 혼자 지내던 지은은 해영과 진정한 친구가 된다


이 이야기가 삼현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이라는

실제 중학교 동아리를 인터뷰 하고 쓴 내용이라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요즘 청소년소설은 어른들 읽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빠른 진행과 그 속에 숨어있는 반전까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잔인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딱인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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