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나면 책 표지가 이해가 된다.??
자폐스펙트럼을 이야기하는 소설은 처음 접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 와중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주인공으로 등장한 건 의미있고 새로웠다.??
장애로 인해 미안하다는 말을 늘 하게되는 이에게 내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유한다. 장애가 미안한 일이 아니라는걸 예쁜 친구들을 통해 알 수 있게 해준다.??
비록 소설이지만, 외면하지 않고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채아와 다른 시각을 갖지 않고자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빈이. 장애를 받아드리지 못한 주희까지 아이들을 보고있자면 현실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장애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혹시 내가 장애를 보는 시각이 딱히 없다면 장애를 없는것처럼 외면하고 있는건 아닐까?
어쩌면 채아에게 연두는 오빠에 대한 자신의 아픔과 슬픔, 미안함들을 이겨내고 일어나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연두는 누구를 위한 연두가 아니긴 하지만. 연두의 존재가 일으키는 파동은 작지 않았다.??
읽으며 생각하게 하는 소설도 오랜만이다. 청소년 소설이라는데 생각의 깊이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있고 유익했다.??
#세상의모든연두 #민경혜 #연두와채준이의세상 #장애는미안하지않다??
@specialbooks1 ?? 도서를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리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