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그만큼 역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좋은 책이다. 잊혀져가는 역사를 쉽게 알려주니 말이다.????
어느 날 증조할머니의 유품을 발견한 주희, 그 유품을 품에 안고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보니 1937년 옥천이 아닌가? 잠깐만. 1937년 옥천이면 증조할머니가 살았던 곳인데.?!
글을 배우고 싶었으나 배우지 못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우리에겐 읽고 쓰는게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던 시절. 그런 것들을 생각하니 매일 읽고 쓰는 이 행위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또 하나. 언간독이 뭔지 몰랐는데 알게 되어 좋았다. 이런 책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다. (언간독은 조선 후기에 한글 편지의 격식이나 본보기를 적은 책이다)
쉽게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주니어 도서지만 즐겁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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