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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단]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작성자 신승철 등록일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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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은 제목과 표지의 그림이 '난 타임슬립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 『언간독』이라는 책이 '역사도 담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준다. 이 책은 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 특서주니어특서어린이문학 일곱 번째 작품이다. 한여름 조선에 몰아닥친 눈보라와 한파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빙하 조선』으로 만났던 멋진 이야기꾼 정명섭의 작품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이렇게 쓰면 재미와 흥미 그리고 의미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타임슬립으로 갈 수 있는 많은 시간 중에서 열두 살 주희는 1937년의 시골로 가게 되었다. 그것도 자고 일어나니 그곳이었다. 옥천. 그곳은 증조할머니의 고향이다. 주희는 가본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증조할머니의 고향은 그저 '그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을 '이곳'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친구 갓난이를 만나면서 주희는 역사의 소중함을, 언간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열두 살 동갑내기 홍갓난은 이곳에서는 친구이지만 현실에서는 증조할머니이다. 그런 증조할머니 유품 속에서 있었던 언간독을 주희는 왜 아이돌 멤버 지승에게 주려고 했을까?



주희는 타임슬립을 통해서 증조할머니의 유품 언간독이 품은 안타까운 사연과 가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타임슬립이 우연하게 일어났듯이 언간독의 비밀도 우연하게 알게 된다. 주희와 함께 이야기 속을 동행한 우리도 그 비밀을 쉽게 알게 된다. 하지만 누구도 쉽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1937년 그곳에서는. 일제 치하의 우리나라로 타임슬립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상상만으로도 아픔과 슬픔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 시대로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창작 노트에서 작가가 말하고 있듯 '역사는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기에 그때 그곳의 이야기도 잊지 말아야겠지만.



언간독은 비밀을 가지고 있지만 이 책은 '창작 노트'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스토리텔러 정명섭이 들려주는 소설 창작 과정은 이 책이 가진 많은 재미 중에서 으뜸이다.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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