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주변을 돌아보고 싶을 때 '관심'이란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싶을 때
[나만의 생각] 사람들에게 관심이란 무엇일까. 요즘 사람들은 SNS로 알고 싶지도 않은 정보를 얻기도 자신을 알리기도 한다. 이런 관심은 선과 악이라는 얼굴을 가졌다. 얼마전 연예계에 자살사건이 있었다. 죽은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으니 이유가 정확하진 않지만 지나친 사람들의 관심이 그를 그 길로 인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모습은 관심의 악이다. 모기업에는 의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상을 받은 이들은 '관심' 하나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생명과 삶의 희망을 안겨준다. 이 모습은 관심의 선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고등학생이 배경이다. 한 학생의 자살로 인해 학교는 조사가 시작된다. 혼자가 된 주인공에게 함께 놀았던 친구, 친구의 부모님, 담임선생님 또는 그 외 주변인들까지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주인공은 과연 학교 옥상까지 올라갔을까. 관심은 지나치면 악이지만 만약, 주인공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는 적당한 관심을 주었다면 지금도 밝게 웃으며 살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학교선생님이 학생들과 이 죽음을 어떻게 풀어나아가는지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책 속으로] -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된다. *왜 소중한 것은 쉽게 얻지 못하는 것일까.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어도 알지 못하는 거 같다. 꼭 지나치고 잃어봐야 느낄 수 있다. 그럼 평범한 일상과 익숙한 것들이 소중한 것은 아닐까.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은 버티게 하는 건 그저 약간의 다정함인데. *어린 윤이는 외로웠을 것이다. 자신의 고민이나 생각을 편하게 이야기 할 곳이 있었다면, 주변인들이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윤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특별한 서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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