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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8기] 맨날 놀고싶어
작성자 김보람 등록일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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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봤을 땐 노는 게 제일 좋다던 펭귄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맨날 놀고 싶을 정도로 노는 게 제일 좋긴 하다.

책 띠에 적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보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다. 내게는 조카가 둘이 있는데, 한 명은 초등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5살.

첫째 조카는 교우관계에 크게 문제가 없어 걱정이 안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5살짜리 조카가 많이 생각났다.

한창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함께' 노는 시기라서 그런가?


숲 속 친구들에게 장난만 치고, 놀고만 싶어 하던 개구쟁이 같은 날다람쥐 쏠은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날, 집에 불이 나고 마는데

그런 쏠을 숲 속 친구들은 위로 해주고, 같이 수습해 주고 걱정해 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고마움을 느낌과 동시에 장난만 쳤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난로를 쓰는 것이 위험하다고 느낀 숲속 친구들은 바람의 언덕에 풍력 발전을 위한 풍차를 세우게 되고 그러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놀기만 좋아하던 쏠을 성장시키고 있었다.



이 책은 대인관계와 협력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또 배워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마치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연상케하는 그림도 귀여웠고,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도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협력하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면, 한 번쯤은 아이들에게 읽게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보인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 특별한 서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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