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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작성자 김지선 등록일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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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청소년기’라는 시기는 단순히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노는 시기였으면 하는 생각이 우세적이겠지만, 그럼에도 그 이면에는 언젠가 다가올 ‘성인’이라는 시기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수면 바로 밑에서 마치 영화 ‘죠스’에 나오는 상어처럼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쩌면 정말 적합한 비유일 수도 있는 것이, 커다란 백상아리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추후의 ‘인생’의 흐름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러한 고민에 어떻게 적절한 답을 찾아야 할지는 막막하기만 할 뿐이다. 자신에 대해 진짜로 자세히 알기에는 살아왔던 세월이 너무도 짧다. 심지어 초등학교에서 덧셈 뺄셈에, 어느 정도 나이가 들기만 해도 못하면 정말 바보가 아닐까 싶은 곱셈과 나눗셈조차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붙잡고 끙끙대면서 배우던 시기를 제외한다면, 진짜로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시간은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부 세더라도 결코 7~8년을 넘기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단순히 오래 고민하는 것으로만 또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청소년들은 진로 고민 7년 차에 실제로 대학을 정하거나 직업을 정하도록 학교라는 절벽에서 등 떠밀려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그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럴 때 『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에서 알려주는 방식을 이용한다면, 글쓰기를 통해 그 짧은 시간 안에 충분한 답을 얻거나,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답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자아를 탐색하여 자신의 실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여 허황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그 미래가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해 삶을 설계하도록 이끌고 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꿈꾸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를 통해 미래비전을 가시화하여 그것이 자신의 인생 설계도이자 조감도가 되도록 하고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미래 자서전'을 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 자서전을 통해 지나온 유아기부터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가올 청년기를 거쳐 노년기의 삶을 내다보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풀어나가 각자가 완성도 높은 삶을 살길 바라고 있다.


글은 멋지고 잘 쓰려고 할 필요는 없고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듯이 쓰면 된다. 그리고 고쳐 쓰기가 최고의 글쓰기 비법이라는 점을 명심하여 결코 한 번에 잘 써내려고 하지 말고 최소한 세 번은 고쳐 쓸 각오를 하고 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말고 글을 끝까지 써서 완성해 내는 것이다.




자서전이라고 하면 뭔가 거창한 것을 써야 할 것만 같고, 부담감부터 몰려온다. 아무래도 그 자체가 주는 어떠한 존재감과도 같은 것이 그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미래 자서전'은 그렇게 무언가 커다란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그 정도의 내용만 쓸 수 있다면,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도 발견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더불어 방황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불안감도 다소 덜어져 진로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어 불확실함 속에서 흔들릴 수 있는 청소년들이 이정표 삼아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를 통해 미래 자서전을 쓰는 방법을 익혀 미래를 향해 확신에 찬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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