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10대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10대에게 왜 글쓰기가 중요한지 말해주는 책이라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특히 미래의 자서전을 쓰는 활동을 통해서 막연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장래 희망을 글로 써봄으로써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은 설득력이 좋았다.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로 손을 통해서 글로 나타내다 보면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볼 수 있고 결국 바라던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동력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부터 글쓰기로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까지 실제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글쓰기는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쓰는 것과 자아를 발견하는 것과 어떤 연관관계가 있냐고 물을 수 있는 청소년이 있을 것 같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그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고,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자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야기는 자신이 누구이며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결국 자신의 미래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어야 합니다. 나만의 이야기로 나만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면, 그와 같은 미래가 자신의 것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리다 보면 그 미래가 자신의 것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꿈의 목록에 이룰 날짜까지 적어 놓으며 자연스럽게 계획이 잡힙니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다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고  그것을 꿈의 목록에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룰 날짜까지 적어 놓으면 계획도 잡게 되고 결국 그 꿈을 이룰 것입니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고 계획도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Part 4의 글쓰기로 ‘나만의 삶’ 완성하기는 글쓰기를 위한 실전 수업이다. 청소년들이 나만의 미래의 자서전을 쓰기 위한 과정이니 따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성인이 되어서야 글쓰기의 힘을 알게 된 지금, [십 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본인이 청소년 시기에 보았으며 더 좋았을 것 같은 책이다. 지금도 매일 독서와 독서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이 책의 효용은 더 높을 것 같다. [십 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책이기도 하지만, 왜 글쓰기가 중요한지 깨우쳐 주는 책이다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