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데이비스 글& 나마스리 니어밈 그림/ 특별한 서재(펴냄)
반려동물 대세 시대에 '고양이'와 '강아지'를 다룬 에세이 일러스트부터 사랑스럽다^^ 무려 40권이 넘는 동물 책을 쓰신 작가님, 동물에 대한 진실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는 고양의 행동 특성, 고양이는 그 무엇보다 눈이 매력적!! 신비롭고 깊어서 바라보고 있으면 두렵기까지 하다. 고양이 하니깐 가장 먼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가 떠오른다. 《행성 1, 2》에서 고양이가 주도하여 세계를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모습이 넘 인상적!!
수고양이들이 대부분 왼발잡이라는 것, 암고양이들은 대부분 오른발잡이라는 점은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이외에도 고양이에 대해 몰랐던 많은 것을 알려준다. 고양이의 청각기관은 인간의 목소리를 한 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빠져나가게 만들어졌다는 문장에 공감하면서 빵 터졌다^^ 고양이 꼬리 위치를 보면 고양이의 속 마음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 고양이에 대해 잘 몰랐던 59가지 사실!! 사랑해야 보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이 책은 애묘인들도 좋지만, 동물에 관심 없으신 분들이 먼저 읽어야 할 것 같다^^ 우리 아파트에도 자주 오는 고양이가 있다. 뼈만 남을 만큼 말라서 안타까운 모습의 고양이, 유일하게 밥을 챙기는 것은 치킨집 사장님이었다. 반려인 1500만 명 시대 성숙한 문화로 동물을 사랑하며 또한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 같다. 인간중심주의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은 너무나 좁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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