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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고마워, 플라스틱맨
작성자 박형녀 등록일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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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한서재에서 출간한 특서주니어 유아 그림책으로 모두가 힘을 모으면 망가져가는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일본 스프링잉크사 주최 제8회 그림책출판상 우수상을 수상한 [고마워, 플라스틱맨]은 어느 날 바닷속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태어난 플라스틱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리한 물건은 대개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이 마을 공장에서는 플라스틱을 만들고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쓰고 나서 자꾸자꾸 버렸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비와 바람에 운반되어 바다로 흘러가서 쓰레기에 휘감겨 꼼짝도 못하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는 생물이 많다. 주위에 있는 해로운 것들이 자꾸자꾸 들러붙어서 바다를 떠도는데 그것을 물고기가 먹게 된다.



물고기가 깃들여 사는 산호도 플라스틱을 먹고 죽는 일이 있다. 따라서 산호가 죽으면 살 집을 잃은 물고기도 죽고 만다. 그래서 아름다운 바다는 점점 더 황폐해진다.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만들기 때문에 마을과 바다가 더러워졌다고 쓰레기로 가득 찬 마을에서는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 생물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득 차서 플라스틱 쓰레기에서 플라스틱맨이 태어났다. 플라스틱맨의 가슴이 빛나고 있었다. 근처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후후 바람을 불어서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주의시켰다. 모두들 무서워하며 도망칠 뿐이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맨에게 맞서서 싸웠지만 플라스틱맨은 슬픈 듯이 눈물을 흘리며 무언가를 계속 호소했다.



이 녀석,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아. 생각해 보면 그렇게 큰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사람들은 플라스틱맨을 당분간 관찰하기로 했다. 그리고 눈보라 속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플라스틱맨을 본 사람이 말했다. 바람이 불고 있는데도 필사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있더라구 말이다. 바다에 잠수해 있는 사람이 말했다. “눈에서 빛이 나와 주변을 밝히고 있었어.”라고 모래밭에서 놀던 아이가 말했어. “플라스틱맨은 코로 모래를 빨아들여서는 입으로 플라스틱 조각만을 토해 내서 모으고 있었어. 깨끗한 모래밭처럼 보였는데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이 모래 속에 숨어 있었던 거야!”



사람들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얼마나 마을을 더럽히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플라스틱맨과 함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마을도 깨끗해지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도 바뀌었기 때문에 플라스틱맨은 바닷속에서 잠시 쉬기로 했어 하지만 걱정스럽고 또 걱정스러워서 하는 수 없이 땅위의 모습을 보러 갔어. 가슴은 빛나지 않았지만 말이야.

 

플라스틱맨은 앞으로도 바닷속에서 우리를 지켜볼 거야. 너도 언젠가 만날 수 있을지 몰라!

[고마워, 플라스틱맨]을 읽은 아이들의 마음에도 아름다운 바다에 대한 책임감이 무럭무럭 샘솟고, 연대와 공존, 협력하는 마음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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