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가드
물속에 가라앉은 기분이랄까
여덟 작품 모두가 한결같이 소외되어 있고, 무겁고, 힘겨운 삶의 모습으로 채워져 있다.
비좁고 어두운 막다른 골목을 향해 가는 사람들처럼 아슬아슬한 불안감에 조바심 치며 읽어 냈다.
열린 결말속에서 잠시, 상념에 붙들려 읽는 속도가 나지 않아 애먹었다.
라이프가드 나를 살리고, 너는 죽는다. 너를 살리고, 나는 죽는다.
삶의 순환일까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간다.
어느생이 어둡고 눅눅하기를 원할까 주인공들의 처절하고 어찌할수 없는 운명의 줄다리기가 애처로웠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단편소설은 도입과 몰입, 결말의 호흡이 짧아 작가의 의도를 쉽게 캐치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결말의 과정이 늘~ 아쉽고 흐릿해서 마뜯지않은데, 작가의 필력은 칭찬할만하다. 예리하고 치밀해서 허튼구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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